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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보며 성경 읽기/29 요엘

요엘 2장 1절-17절, 주석 및 해설 정리

요엘 2장 1절부터 17절까지의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대한 선포와 동시에 구원의 하나님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심판과 구원은 모두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선언하는 본문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개역개정 성경으로 통독하고 주석과 해설을 참조하여 묵상합니다.

 

요엘 2장 1절-17절, 주석 및 해설 정리
요엘 2장 1절-17절, 주석 및 해설 정리

 

 

요엘 2장 1절-17절, 주석 및 해설 정리

 

 

요엘 2장 1절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성산에서 호각을 불어

‘나팔’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소파르’은 흔히 양각 나팔을 가리키는 것으로 전쟁 중에 불리거나(수 6:4, 삼상 13:3) 절기를 알리기 위해 불렸다(레 25:9). 또한 왕의 등극을 알리기 위해 불기도 했다(왕상 1:34). 여기서는 절박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렘 4:5, 6:1, 겔 33:2-4, 호 5:8). 그러므로 선지자는 파수꾼으로 묘사되곤 하였다(사 21:11-12, 렘 6:17, 겔 3:17, 미 7:4). 그리고 ‘불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티크우’은 ‘호각을 불어’라고 번역된 ‘하리우’과 마찬가지로 명령형이다. 이런 명령을 받는 사람은 대개 제사장들이었다(민 10:1,2,9 참조). 한편, ‘성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르 카데쉬’은 ‘시온’(치온)을 가리키는 동의어로(삼하 5:7, 시 9:11), 시온 산은 다윗 시대에 법궤를 안치하였던 곳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였다. 그러므로 여기서 제사장이 부는 나팔이나 호각은 하나님의 엄위로우심을 나타낸다.

 

땅 거민으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여호와의 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욤 아도나이’은 이스라엘에게 소망스러운 날이며 구원과 승리의 날로 인식되었다(암 5:18).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날이 오면 하늘의 군대가 와서 이스라엘 민족을 보호하고 도와주며 옹호해줄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요엘은 도리어 이 날을 참혹한 심판의 날로 선포한다(Kline).

 

 

요엘 2장 2절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빽빽한 구름이 끼인 날이라

직접적으로는 많은 메뚜기떼가 하늘을 덮어버려 햇빛을 가릴 지경이 되어버린 현상을 묘사하지만(출 10:15), 궁극적으로 여호와의 날에 구원의 소망이 완전히 사라져 버릴 것을 보여준다.

 

새벽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 구절 역시 메뚜기떼의 모습을 묘사한다. ‘새벽빛’은 메뚜기떼의 날개에 반사된 빛을 묘사하거나 새벽 여명이 온 세상을 덮은 것처럼 메뚜기떼가 산 위에 덮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메뚜기 재앙의 현상은 장차 도래할 하나님의 심판이 무섭고도 신속하게 임하리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요엘 2장 3절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 피한 자가 없도다

본 절은 일차적으로 가뭄과 메뚜기 재앙으로 인해 발생되는 현상을 그리고 있다(Feinberg). 메뚜기떼와 가뭄이 불처럼 휩쓸고 가는 바람에(1:19) 소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은 황폐해졌다. 또한 장차 있게 될 적들의 침입으로 말미암아 유다 땅이 황폐화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atterson).

 

 

요엘 2장 4절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그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이는 마치 진격하는 군대와도 같은 메뚜기의 모습을 묘사하는데, 그 머리는 말과 같고 뛰는 것은 기병과 같다는 것이다(욥 39:19,20, 계 9:7). 요엘이 굳이 메뚜기의 이 같은 점을 언급하는 까닭은, 갑자기 임하는 재앙을 이스라엘 백성의 힘으로는 도저히 방어할 수 없음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요엘 2장 5절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줄을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그들의 산꼭대기에서 … 싸우는 것 같으니

본 절도 메뚜기떼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묘사하는데, 군대가 진군하는 모습처럼 아주 생생하게 표현한다. 이처럼 메뚜기떼를 군대의 모습으로 비유하는 의도는, 메뚜기떼의 참혹한 공격을 잘 훈련된 군대의 무자비함과 대조시키기 위함이다. 이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메뚜기떼로 인한 재앙과 장차 예견되는 이방 군대의 침략을 효과적으로 대두시켜 독자의 마음에 깊이 새기게 한다(Patterson).

 

 

요엘 2장 6절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그 앞에서 만민이 송구하여 하며

‘송구하여하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야힐루’은 몸서리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가리킨다(사 13:8).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이 구절은 나 2:10에서도 언급되는 것으로 번역하기가 까다롭다. ‘하얘졌도다’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파루르’에 대해서는 상반된 견해가 대두된다. 70인 역(LXX)에서는 이를 ‘파루르’(항아리)로 읽고 ‘모든 얼굴이 검게 그슬린 항아리 같다’고 번역하였고, KJV도 이를 ‘모든 얼굴이 검게 되리라’(all faces shall gather blackness)고 번역했다. 그러나, 어떤 학자들은 이 말의 어근을 ‘파아르’(brightness)로 보고 ‘하얘지다’(gather brightness, recall brightness), ‘상기되다’(grow crison)등으로 번역하여, 본 구절을 ‘얼굴이 창백해지다’(become pale)는 의미로 이해한다(R.B.Dillard, Driver). 이 두 견해 중 문맥상 개역 성경과 많은 영역본들(NIV, NASB, RSV)이 따른 후자의 견해가 더 타당하다.

 

 

요엘 2장 7절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7절의 개요

메뚜기떼를 군사에 비유해서 설명하면서 장차 도래할 이방의 침입과 여호와의 날에 닥칠 심판을 경고한다.

 

더위잡고 오르며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예루춘’은 ‘돌격하다’(charge, NIV, RSV, NEB), ‘진격하다’(press forward, JB)등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루츠’의 단순 미완료형(Qal, Impf.)으로 매우 민첩하고도 대담하게 공격하되 계속적으로 공격하는 불굴의 모습을 묘사한다(Deane). 한편, 개역 성경에 나오는 ‘더위잡고’는 의역으로 히브리어 원문에는 없다.

 

 

요엘 2장 8절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피차에 부딪히지 … 각기 자기의 길로 행하며

본 절은 일사 불란하고도 도무지 저항할 수 없는 메뚜기떼의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한다. ‘피차에’라고 번역된 ‘이쉬’나 ‘각기’라고 번역된 ‘게베르’은 모두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이지만, 그 어근은 ‘강하다’, ‘힘 있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BDB). 이런 표현은 메뚜기떼의 일사 불란한 모습이 도무지 손댈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것임을 잘 보여준다.

 

 

요엘 2장 9절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 창으로 들어가니

그들의 용맹과 신속함을 묘사하는 것으로 그들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도성 곳곳을 이리저리 활보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Patterson). 이는 견고한 성읍은 적들을 방어하기에 충분하고 안식과 평안을 줄 것처럼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된다는 점을 주지 시킨다.

 

 

요엘 2장 10절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메뚜기의 공격이 갑자기 천재지변으로 표현된다. 이전의 비평 학자들은 이를 근거로 본서의 저작권을 ‘여호와의 날’을 언급하는 후기의 편집자와 구분하였지만, 최근에는 본서의 통일성이 인식되고 있다(R.B.Dillard). 제롬(Jerome)은 메뚜기떼가 실제로 이런 천재지변을 일으킬 수는 없더라도 사람들이 그 재앙을 보고 하늘의 발광체가 빛을 잃고 천지가 진동하는 듯한 두려움에 휩싸였을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를 매우 과장된 표현으로 이해한다(Keil, Delitzsch, W.J.Deane, Calvin). 요엘이 이 같은 과장법을 사용한 것은 그 대상이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들인 까닭에 심각한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게 하려는 의도라고 할 수 있다(Calvin). 한편, 현상 세계가 진동하는 모습은 성경에 자주 언급되었으며(삿 5:4,5, 삼하 22:8, 시 18:7, 사 13:13, 암 8:8, 나 1:5), 천계의 발광체가 어두워지는 현상이나, 지진 등은 종말론적인 현상으로 자주 언급되기도 하였다(31절, 사 13:9,10, 34:4, 겔 32:7, 암 8:9).

 

 

요엘 2장 11절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여호와께서 그 군대 앞에서 소리를 발하시고

여기서의 ‘소리’(콜로)는 천둥 같은 것을 의미한다(출 9:29,33, 시 18:13, 77:17,18). 마치 여호와께서 군대 장관이 되어 하늘의 군대(7-9절)의 선두에 서서 호령하시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 진은 심히 크고 …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개역 성경에는 번역되지 않았지만, 히브리어 원문에는 접속사 ‘키’이 각 구절의 앞에 나와 있어서 여호와의 군대가 등장하는 모습이 크고 두렵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요엘 2장 12절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여호와의 말씀에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네움 아도나이’은 선지적 예언을 시작하는 부분에서 많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군대를 묘사하고 나서 민족적 애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나오는 것으로 내용상 하나의 전환점이 되며, 독자들에게 이런 변화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한다(R.B.Dillard).

 

너희는 이제라도 …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히브리어 원문에는 ‘이제라도’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웨감아타’이 문장 맨 앞에 위치해 있어서 매우 강조되어 있다. 이로써 이스라엘에게 회개의 기회가 남아있으며, 돌이키기만 한다면 희생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강력히 시사한다.

 

 

요엘 2장 13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 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유대인들에게 옷을 찢는 행위는 내면적인 큰 슬픔을 겉으로 표현하는 공식적인 방법이었지만(창 37:29-35, 대하 34:27), 진정한 슬픔을 표현하기보다는 형식적인 것에 그쳤다. 그러므로 요엘은 의례적인 행사로서의 회개가 아니라 마음의 진정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마음을 찢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키르우 리바브켐’은 철저한 내적 변화를 의미하며, 마음의 할례를 받는 것과 같은 이미지를 갖는다(신 10:16, 30:6, 렘 9:25).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 로우시며 …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하나님 여호와께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웨슈부엘 아도나이’은 12절의 ‘내게로 돌아오라’(슈부 아다)와 병행 구절을 이루는 것으로 여기서 사용된 ‘ … 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엘’이 ‘아드’보다는 약한 표현으로 앞에 것보다(12절) 돌아오라는 점에 강조를 두고,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올 수 있는 근거를 여호와의 은혜로우신 성품에 둔다.

 

 

요엘 2장 14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본 절은 회개로 인한 결과를 제시한다. 땅의 모든 소출이 가뭄과 메뚜기 재앙으로 끊어졌지만, 하나님이 복을 내리시면 땅이 다시 회복되고,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드릴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요엘 2장 15절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너희는 … 불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티크우’은 2인칭 복수 명령형으로 여기서는 종교 직분자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고하고

1:14를 그대로 반복한 말이다. ‘금식일’을 ‘거룩한’으로 수식하는 의도는 거룩한 목적으로 정한 날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요엘 2장 16절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백성을 모아 그 회를 거룩케 하고

‘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할’은 조직된 회중이나 종교적인 목적을 위한 모임을 가리킨다(BDB, R.B.Dillard). 여기서 거룩케 한다는 것은 앞에서와는 달리 정결 의식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보인다(Calvin).

 

 

요엘 2장 17절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여호와께 수종 드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낭실’이라 번역된 ‘하울람’은 성전의 동쪽 출입구를 가리키는데, ‘앞에 있다’는 의미를 가진 ‘울’에서 온 말로 성소 앞에 위치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왕상 6:3). ‘단’은 성전의 뜰에 위치한 번제단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낭실과 단 사이’는 ‘제사장의 뜰’이라고 불리는 곳에 해당된다. 이곳은 주로 제사장들의 기도 처소로 이용되었다(대하 8:12, 겔 8:16). 그렇다면, 그 장소는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지성소와 백성들이 모인 곳의 중간 지점을 말한다. 이는 제사장들에게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기도하라고 권면하는 것이다(Calvin).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 말하게 하겠나이까

본 구절은 제사장들의 주임무가 백성들의 유익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임을 염두에 둔다(Patterson). 이로써 하나님의 명예가 실추되는 일을 막기 위해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풍요로운 은혜를 구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