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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보며 성경 읽기/29 요엘

요엘 2장 18절-32절, 주석 및 해설 정리

요엘 2장 18절부터 32절까지의 말씀은, 고통 중에 있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누리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주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해 일하실 것이며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본문을 개역개정 성경으로 통독하고 주석 및 해설로 본문을 이해하였습니다.

 

요엘 2장 18절-32절, 주석 및 해설 정리
요엘 2장 18절-32절, 주석 및 해설 정리

 

 

요엘 2장 18절-32절, 주석 및 해설 정리

 

 

요엘 2장 18절

 

그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그때에 여호와께서 자기 땅을 위하여 중심이 뜨거우시며

‘그때에 … 중심이 뜨거우시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와예카네’의 ‘예카니’은 ‘열심 내다’(be zealous, KJV, NIV, RSV, JB) 혹은 ‘질투하다’(jealous, NASB, NEB)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열심’이나 ‘질투’는 모두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하는 것이다(슥 1:14). 또한 이 단어는 미완료형으로 되어 있어서 어떤 번역본들처럼(RSV, NEB) 과거형으로 번역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예언적 과거로 본다면, 미래의 뜻으로 번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KJV, NASB, NIV, Calvin). 그러므로 제사장들이 중보적인 기도를 충실하게 한다면, 장차 이스라엘의 땅과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히 드러나게 될 것을 예견하고 있다.

 

 

요엘 2장 19절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말미암아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가 나라들 가운데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여호와께서 … 너희가 이로 인하여 흡족하리라

‘곡식’, ‘새 포도주’, ‘기름’등은 함께 등장하곤 한다(2절, 1:10). 특별히 여기서는 세 단어에 모두 정관사가 붙어 있다. 따라서 앞에서 소멸되리라고 선포되었던 바로 그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지시한다고 볼 수 있다(1:10). 이처럼 하나님의 긍휼로 말미암아 땅의 소출이 회복될 것을 강조한다.

 

내가 다시는 너희로 열국 중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이는 제사장들의 기도에 대한 직접적인 응답이자 하나님의 두 번째 약속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더 이상 이방 민족들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하시겠다는 것이다.

 

 

요엘 2장 20절

 

내가 북쪽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앞의 부대는 동해로, 그 뒤의 부대는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

 

내가 북편 군대를 … 쫓아내리니

‘북편 군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츠포니’은 문자적으로 ‘북방인’, ‘북쪽에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런데 메뚜기가 일반적으로 남쪽에 있는 아라비아 광야에서 오는 것을 보면, 단지 메뚜기 재앙만을 가리킨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Jerome, Keil, Delitzsch). 전후 문맥과 본 장의 문장 구조에 비추어 보더라도 북방에서 내려올 이방 군대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Patterson). 즉, 상징적으로는 북쪽으로부터 바람에 날려오는 메뚜기떼를 가리키지만, 실제로는 이스라엘 북쪽에 거하는 이방 민족을 의미한다(1:6) 하겠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회개만 한다면 아무리 강력한 북방의 군대라도 주변의 광야나 바다로 쫓아버릴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요엘 2장 21절

 

땅이여 두려워하지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음이로다

 

땅이여 두려워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백성이 진정으로 회개하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회복시키고, 보호하시며 안식을 주시리라는 약속을 주신다. 뿐만 아니라 본 절에서처럼 위로의 메시지로 이어진다. 땅의 황망한 상태(1:17,19)가 회복될 것을 보여준다. ‘땅’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다마’은 단순히 땅을 가리키는 ‘에레츠’과는 달리 경작하여 생존할 수 있는 근거지로서의 땅을 가리킨다. 이와 같은 땅의 회복에 대한 약속은, 사람들이 생존권을 확보하리라는 사실을 전제한다.

 

 

요엘 2장 22절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

 

들짐승들아 두려워 말지어다 …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

하나님의 위로는 기근으로 인해 아사 상태에 빠졌던 들짐승들(1:20)에게 향한다. 들짐승들은 연한 풀을 풍성히 얻게 될 것이다. 더욱이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는 여호와와 이스라엘의 관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그 나무들이 힘을 얻는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을 보여준다(Patterson).

 

 

요엘 2장 23절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시온의 자녀들아

이는 모든 진실한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는 것으로(시 149:2) 하나님의 통치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현될 것을 보여준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전과 같을 것이라

‘이른 비’인 ‘모레’은 ‘가을비’를 가리키는 것으로 10,11월에 걸쳐 내리는데, 땅을 부드럽게 하여 경작하기 좋고 싹을 돋우기에 좋다. 또한, ‘늦은 비’인 ‘말코쉬’은 ‘봄비’로 3,4월에 걸쳐 내린다. 이 비는 추수를 앞두고 내리므로 알곡을 알차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이런 비가 적당한 때에 내리지 않으면, 이스라엘 농부들에게는 재앙이나 다름없었다(신 11:13-17). 한편, 이런 비는 마음의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복을 상징하곤 하였다(렘 5:2).

 

 

요엘 2장 24절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본 절은 적당한 시기에 내리는 적당한 비로 인해 얻게 될 결과를 언급한다. ‘독’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예카빔’은 ‘예케브’의 복수형으로 포도주를 담는 항아리로 바위를 파서 만들었다. 고고학적 발굴에 의하면, 포도주 틀은 이 외에도 두 가지 형태가 더 있었다. 하나는 ‘가트’(3:13, 맛소라 4:13)로 도성 안에 돌이나 몰타르(mortar)로 만들어 놓고 수로와 연결시켜 놓은 것이며, 또 하나는 ‘푸라’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돌로 만든 틀이다(R.B.Dillard).

 

 

요엘 2장 25절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느치와 황충과 팥중이가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

 

내가 전에 너희에게 …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

하나님은 메뚜기 재앙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였다. 이런 점에서 메뚜기떼는 하나님의 군대로 묘사될 수 있다(Calvin, W.J.Deane, Feinberg). 결국 본 절은 그 이전의 상태로 회복시킬 것을 보여준다.

 

 

요엘 2장 26절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너희는 먹되 …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이름’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쉠’은 하나님 자신을 대신하는 말로 사용되었다(단 9:18,19, 암 2:7, 9:12). 신약에서는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으며(행 4:12, 5:41, 요삼 1:7), 사도 시대의 교부들도 사용하였다(Patterson).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풍요하심과 명성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전에 메뚜기 재앙으로 인한 기근이 끝나고, 하나님의 배려로 인해 풍부한 양식으로 충분한 만족을 얻게 될 것이며, 백성들은 하나님의 이름이 갖는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요엘 2장 27절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있어 … 너희가 알 것이라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위다예템키 베케레브 이스라엘 아니’(내가 너희 가운데 있음을 너희가 알 것이다)는 ‘내가 여호와 임을 너희가 알 것이다’는 표현의 변형된 형태로, 보다 흔히 사용되었다. 이런 표현은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일련의 행동을 하신 뒤에 거의 예외 없이 사용되었다(Zimmerli, Prinsloo). 하나님이 백성 가운데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은 우상들이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것으로(사 41:23-28) 하나님의 백성만이 누릴 수 있는 복이다.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웰로-예보슈 암미 레올람)

하나님의 약속을 보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 26절과 마찬가지로 이런 표현으로 문장을 끝낸다.

 

 

요엘 2장 28절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8절의 개요

그 후에.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하레이-켄’이 문자적으로는 ‘이것 후에’(after this)인데, 누가는 ‘말세에’(엔타이스 에스카타이스 헤메라이스)라고 번역하여 종말론적인 의미로 해석했다(행 2:17).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요엘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호세아는 진노를 물 붓듯 부으실 것을 예언하였다(호 5:10). 그러나 요엘은 에스겔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큰 능력으로 성령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주실 미래를 내다보았다(겔 36:16-38). ‘부어 주리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에쉐포크’은 ‘솨파크’의 미완료형으로 하나님의 신을 대대적으로 퍼부어주시리라는 강한 표현으로 그리 흔치 않은 표현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에 신약 교회에 있게 될 오순절 성령 강림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Calvin). 또한 이러한 표현으로 성령이 비인격적으로 마구 부어진다고 보기보다는 하나님과 끊임없이 맺어지는 풍성한 영적인 교통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Keil).

 

너희 자녀들이 … 이상을 볼 것이며

모세는 하나님의 신이 임하면 선지자가 될 것이라고 하였고(민 11:29), 하나님은 그 선지자들에게 꿈과 이상으로 하나님 자신을 알리시고 말씀도 하시겠다고 하셨다(민 12:6). 하나님의 신이 선지자들에게만 국한되어 임하였고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이 백성들과 교통 하셨다. 하지만, 본 구절은 하나님의 신이 만민에게 부어지고 모든 백성이 성령의 전이되어 직접 교통 하게 되리라는 사실을 밝힌다.

 

 

요엘 2장 29절

 

그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또’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웨감’은 ‘또 더욱이’라는 강조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마치 모든 인류가 성령을 받을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서는 앞 문장을 다시 확인해주는 역할을 한다(Calvin). 그러므로 앞 구절에서 제시한 ‘만민’이 단지 문자적으로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기보다는 사회적인 신분이나 조건이 없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므로 ‘남종과 여종에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알-하아 바딤 웨알-하쉐파호트’이 70인 역(LXX)에서는 ‘나의’라는 의미의 헬라어 ‘무’이 첨가되어 번역되었고, 누가도 이를 따르고 있다(행 2:18). 이로써 성령을 받는 사람들의 범위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제한시킨다.

 

 

요엘 2장 30절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본 절에서는 앞에서 열거된 성령의 부어주심과는 달리 심판의 징조가 나타난다. ‘피와 불’이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담 와에쉬’은 일반적으로 심판을 묘사하는 데 사용된다(사 9:5, 겔 21:32, 계 8:7). 또한, 이런 용어들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당시에 애굽이 당했던 재앙을 연상시킨다(출 7:17, 9:24, 10:21 ff., 19:18).

 

 

요엘 2장 31절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여호와의 … 변하려니와

‘여호와의 날’이란 용어는 심판과 관계가 있다. 이 용어는 이스라엘과 유다뿐만 아니라 바벨론, 애굽, 에돔 등 모든 이방의 민족들과 나라들에 적용되었다(사 13:6, 렘 46:10, 암 5:18-20, 욥 1:15). 심판의 시기는 즉각적이고도 현재적이며(사 2:12-22), 미래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다(겔 30:2,3). ‘크고 두려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가돌 웨하노라’은 11절에서도 ‘여호와의 날’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었다. 해와 달이 빛을 잃는 현상에 대해 제롬(Jerome)은 해와 달이 이방 종교의 숭배의 대상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이방 우상의 멸망을 선포하는 상징적 표현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종말에 나타날 현상으로 종종 사용되었고(사 13:10, 34:4, 마 24:29, 막 13:24, 눅 21:25, 계 6:12), 본 절에서도 여호와의 날에 나타날 자연적인 현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요엘 2장 32절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그분께 다가가서 간절히 부르는 것(창 4:26, 12:8) 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부르는 것을 의미한다(시 99:6, 145:18, 롬 10:13). 또한 이는 여호와를 찾는 것을 말하며(슥 13:9), 이런 진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누구라도 구원이 보장되리라는 것을 보여준다(롬 10:13).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본 구절은 이스라엘 전체가 심각한 재앙으로 인해 크게 훼손되었음을 전제한다. ‘피할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펠레타’은 ‘구원 얻은 자’(those who has delivered, KJV, NIV, NASB)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방의 엄청난 위협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이 얼핏 보기에 사라진 것 같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남은 자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의미이다(Calvin).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남은 자 중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우바세리딤’이 70인 역(LXX)에서는 ‘카이 유앙켈리조메노이’(그리고 그 남은 자들 중에서)라고 번역하여 맛소라 본문을 지지한다. ‘남은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사리드’은 ‘탈출하다’의 뜻을 가진 동사 ‘사라드’에서 온 말로, 앞 구절에서 언급된 ‘피할 자’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결국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중요하게 두각 되는데, 이는 최종적으로 구원받을 자가 매우 정선된 소수의 무리라는 사실을 암시한다.